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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센다 비만 치료 주사제
삭센다란?
삭센다(Saxenda)는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에서 개발한 비만 치료용 주사제입니다. 주성분인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체내 호르몬인 GLP-1과 유사한 역할을 합니다. 이 약물은 원래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나 비만 치료제로 더 유명해졌습니다.
삭센다의 주목 요인
삭센다가 최근 부상한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효과적인 체중 감량: 56주간의 임상 시험에서 평균 5-10%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습니다.
- 식욕 억제 효과: GLP-1 유사체로 작용하여 포만감을 증가시키고 식욕을 억제합니다.
- 혈당 조절 효과: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감소에도 효과적입니다.
- 기존 향정신성 약물 대비 안전성: 심혈관계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성분 비교: 삭센다 vs 위고비
삭센다와 위고비(Wegovy)는 모두 GLP-1 계열 약물이지만, 주성분에 차이가 있습니다:
- 삭센다: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
- 위고비: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
주요 차이점:
- 투여 빈도: 삭센다는 매일 1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합니다.
- 효과: 위고비가 더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보입니다. 68주 임상에서 위고비는 평균 15.8% 체중 감소, 삭센다는 6.4% 감소를 보였습니다.
- 반감기: 위고비(165시간)가 삭센다(13-15시간)보다 훨씬 길어 주 1회 투여가 가능합니다.
삭센다 부작용
삭센다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위장관계 증상: 구역, 구토, 설사, 변비, 소화불량, 복부팽만 등이 가장 흔합니다.
- 주사 부위 반응: 통증, 가려움증, 발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기타 증상: 불면증, 현기증, 미각이상, 무력증, 피로감 등이 보고되었습니다.
- 드문 부작용: 담석증, 담낭염, 췌장염, 탈수, 빈맥, 급성 신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심각한 부작용: 드물게 두드러기, 입과 목의 부종, 가슴 조임,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삭센다 등 항비만 의약품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한 상태에 이를 위험이 정신 장애 1.73배, 호흡기 장애 4.57배, 심혈관 장애 5.7배, 간·담도계 장애 22.95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었습니다.
삭센다 처방 받는 방법
삭센다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처방 기준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BMI 30kg/m² 이상인 비만 환자
- 체중 관련 동반질환(예: 고혈압, 당뇨병)이 있는 BMI 27kg/m² 이상인 과체중 환자
처방 전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 병력, 현재 복용 중인 약물 등을 철저히 검토해야 합니다.
사용 시 유의점
- 정확한 용법과 용량 준수: 1주일 간격으로 용량을 서서히 늘려가며 사용해야 합니다.
- 보관 방법: 사용 중인 펜은 실온 또는 냉장 보관, 미사용 펜은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 주사 방법: 복부, 허벅지, 위쪽 팔 등에 피하주사로 투여합니다.
- 정기적인 의료 상담: 부작용 모니터링과 용량 조절을 위해 의사와 정기적인 상담이 필요합니다.
- 병용 약물 주의: 인슐린, 메트포르민 등 혈당 강하제와 함께 사용 시 저혈당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금기 사항 확인: 갑상선 암 병력 또는 가족력, 75세 이상 고령자, 염증성 장질환 환자 등은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부작용으로 인한 탈수 예방을 위해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삭센다는 효과적인 비만 치료제이지만, 모든 약물과 마찬가지로 부작용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의 처방과 지도 하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와 부작용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의료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삭센다는 비만 치료의 보조 수단일 뿐이며,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 습관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최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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